재건축 2

재건축 수주 경쟁, 이제 '완주 능력' 싸움

재건축 수주 경쟁, 이제 '완주 능력' 싸움실시간 검색어에 '재건축'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규제 완화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붙으면서, 과거에는 잘 쓰이지 않던 조합원·예정입주자·건설사 어느 쪽에서도 단골 관심사가 된 단어입니다. 다만 올해의 재건축 뉴스를 읽을 때는 '누가 뛰고 있나'보다 '누가 끝까지 갈 수 있나'를 보는 쪽이 훨씬 유용합니다. 시장 관점의 변화가 여기서 시작됩니다.수주 규모 경쟁에서 선별 수주로건설사들의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9월까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38조 6천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역대 최고 기록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10조 원을 넘기며 선두를 달리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뒤를 ..

신축보다 재건축, 서울 아파트 시장의 반전

신축보다 재건축, 서울 아파트 시장의 반전'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오랫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신축 선호가 기본값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에서 2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를 제치고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반전 현상의 배경과 지역별 흐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숫자로 보는 구축 강세8월 서울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이야기가 명확해집니다.• 20년 초과 아파트 지수는 102.6을 기록해 5년 이하 신축(101.9)보다 높았습니다.• 상승폭도 차이가 났습니다. 신축이 전월 대비 0.88% 오른 데 반해, 20년 초과 아파트는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