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100조를 넘긴 3분기의 의미10월 8일 오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기업 실적 역사에 남을 장면을 만들었다. 단 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 즉 처음으로 100조 원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195조 원을 기록했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0.01%에 달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숫자가 커졌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 숫자가 어떤 구조에서 나왔는가다.100조 시대가 말하는 것영업이익 100조 원은 과거 실적 부양책 시절과는 결이 다르다.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에도 분기 영업이익은 15조 원 수준이었다. 지금의 107조 원은 그 7배 이상이다. 이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단연 HBM과 AI 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급이다. AI 인프라 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