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4

인텔 호실적에도 급락, 4분기 가이던스가 문제

인텔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이익을 함께 끌어올렸지만, 정작 주가는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안팎, 순간에는 20%에 가까운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호실적과 급락이라는 어긋난 조합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시장이 실적이 아니라 '다음 분기'를 보고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이번 사례는 실적 시즌에 주가를 좌우하는 진짜 변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먼저 발표된 3분기 실적 자체는 좋았습니다. 3분기 매출은 165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25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8,300만 달러에서 크게 개선됐습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습니다. 성장을 이끈 것은 데이터센터와 AI 부문으로,..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4조 사상 최대, 배당 100조 주목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4조 사상 최대, 배당 100조 주목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0% 안팎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2.1% 증가했습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공개되어, 이번 분기는 단순한 호실적 발표를 넘어 반도체 업황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왜 이번 실적이 특별한가역대 최대 실적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그대로 이익으로 이어졌다는 의미입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 수요가 견조하고, 일반 D램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

3분기 실적 시즌 배당주 전략, 지금 확인해야 할 3가지

왜 지금 배당주를 다시 봐야 할까10월 말은 연중 가장 중요한 시즌 중 하나입니다. 국내외 상장사들이 3분기 실적을 대량 공시하는 시기이고, 여기에 내년 배당 방향까지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분기 테니어를 보여줬던 회사들은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배당 관련 소식이 한꺼번에 몰립니다.배당주는 오래 들고 쓰는 종목이 아니라,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매 시즌마다 다시 점검해주어야 하는 자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적 시즌에 배당주를 점검할 때 꼭 들여다봐야 할 3가지를 정리합니다.배당성향: 내년 배당의 불씨는 이미 심어져 있다배당성향이란 벌어들인 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되는 비율입니다. 이 수치가 너무 낮으면 주주 환원 의지가 약하거나 이익의 재..

엔비디아가 흔들리면 AI 시장이 흔들린다

엔비디아가 흔들리면 AI 시장이 흔들린다하나의 회사 실적발표에 세계 증시가 숨을 죽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nvda'라는 검색어가 실적 시즌마다 급상승 목록에 반복적으로 오르는 것도, 그 회사의 결과가 개별 기업의 성적표를 넘어 AI 산업 전체의 온도계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회사, 칩을 가공하는 회사,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까지 한 분기의 숫자에 함께 매달려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왜 이렇게까지 중요해졌나엔비디아의 특이점은 규모 자체보다 '집중'에 있습니다. 2027년 매출의 대부분이 AI 인프라 투자 흐름에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만큼, 회사의 성적표는 사실상 세계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가 구매력을 쥐고 있어 방향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