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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100조 시대 — 메모리 메가사이클이 만든 역사적 분기

삼성전자가 역사를 썼다.2분기 잠정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 공식 발표치만 봐도 사상 최대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 안에 숨어 있다.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 106조 원.단 3개월 만에 2023~2025년 3년간 합산 영업이익 82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 분기에 3년 치를 벌었다. 100조 원, 어떻게 가능했나답은 두 글자다. 메모리.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이 80% 안팎으로 추산된다. 전체 이익의 98%가 메모리에서 나온다.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1분기 전 분기 대비 D램 80~85% 상승• 2분기 추가 50% 상승• 메모리 시장 규모만 2분기에 약 350조 원공급이 못 따라가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발하면서 HBM·D램 ..

SK하이닉스 내일 나스닥 상장 — 43조가 몰려오는 이유

오늘 코스피가 3% 반등했다. 어제 서킷브레이커 충격에서 하루 만에 회복세. 그리고 내일(7월 10일), 한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하나 열린다.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이다.규모? 약 43조 원. 알리바바 25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 256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43조 원, 어디서 왔나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최대 1,779만 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청약은 이미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공모 물량의 수 배에 달하는 오버서브스크립션이 몰렸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파트너스, 베일리 기포드, 코튜 매니지먼트 등 메이저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스닥 오프닝 벨을 타종할 예정이..

역대급 실적인데 주가는 폭락? 삼성전자 셀온 패턴이 말해주는 반등 시그널

7월 7일,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84조 5,000억)를 5.8%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성과급을 제외하면 100조 돌파다.그런데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무려 -6.92% 폭락.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냐"고 묻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오늘 이 현상을 과거 데이터로 분석해본다. 셀온 현상이란 무엇인가셀온(Sell On News)은 "좋은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 격언에서 온 말이다. 실적이 호조라는 뉴스가 발표되면,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다.이유는 단순하다. 실적 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투자자들이 "실적이 좋을 것이다"라고 예상해서 미리 산 것이고, 실적 발표는 그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