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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매출 +36% 폭증 — 코스피 폭락 속 반도체 펀더멘탈은 살아있다

코스피가 7월들어 7,600선까지 무너졌다. 삼성전자 30만원 붕괴,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낙폭. 투자자들 사이에 반도체 끝났다는 말이 돌고 있다.하지만 어제(7/13) TSMC가 발표한 Q2 실적은 정반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TSMC Q2 2026 핵심 수치• 분기 매출 1.27조 대만달러 (약 396억 달러)• 전년 동비 +36% 증가, 시장 예상치 상회• 6월 단월 매출 4,426억 대만달러, 전년비 +67.9% (월간 사상 최고치)• 상반기 누적 매출 2.4조 대만달러, +35.6%왜 이 숫자가 코스피 투자자에게 희망인가첫째, AI 수요는 멈추지 않았다. TSMC 매출 폭증의 원동력은 AI 반도체 주문이다. 빅테크 자본지출이 줄어든다는 우려와 달리, 파운드리 최강자의 실적이 이를 명확히 부정한..

마이크론 14조 투자 — HBM 3국 대전이 시작되었다

HBM 전쟁에 세 번째 플레이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 1조 5천억 엔(약 14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 일본 정부가 최대 5,360억 엔(약 5조 원)을 지원한다.2028년 하반기부터 최첨단 D램 '1감마(1γ)'와 차세대 HBM4E 양산을 목표로 한다.이건 단순한 증설이 아니다.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vs 마이크론, HBM 3국 대전의 개막이다. 왜 히로시마인가마이크론의 히로시마 공장은 2013년 파산한 일본 D램 업체 엘피다를 인수하며 확보한 생산 거점이다. D램 개발과 양산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효자 사업이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마이크론에 대한 지원은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며 "해외 반도체 기업이 ..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규제 — 코스피가 카지노가 된 이유

코스피 거래대금의 84%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쏠려 있다.이 중 상당 부분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만들어낸 거품이다.이제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3조 원 증발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순자산총액은 6월 25일 기준 17조 5,994억 원이었다. 7월 6일 기준으로는 14조 9,126억 원. 약 15.3% 감소, 3조 원 가까운 자금이 증발했다.14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중 13개가 상장가 밑으로 추락했다. 최대 손실률은 35.9%.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단순히 2배로 떨어지지 않는다. '음의 복리 효과'가 작동한다. 삼성전자가 하루 4%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는 8%가 아니라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