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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규제 — 코스피가 카지노가 된 이유

코스피 거래대금의 84%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쏠려 있다.이 중 상당 부분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만들어낸 거품이다.이제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3조 원 증발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순자산총액은 6월 25일 기준 17조 5,994억 원이었다. 7월 6일 기준으로는 14조 9,126억 원. 약 15.3% 감소, 3조 원 가까운 자금이 증발했다.14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중 13개가 상장가 밑으로 추락했다. 최대 손실률은 35.9%.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단순히 2배로 떨어지지 않는다. '음의 복리 효과'가 작동한다. 삼성전자가 하루 4%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는 8%가 아니라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

삼전 100조 시대 — 메모리 메가사이클이 만든 역사적 분기

삼성전자가 역사를 썼다.2분기 잠정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 공식 발표치만 봐도 사상 최대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 안에 숨어 있다.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분기 영업이익 106조 원.단 3개월 만에 2023~2025년 3년간 합산 영업이익 82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 분기에 3년 치를 벌었다. 100조 원, 어떻게 가능했나답은 두 글자다. 메모리.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이 80% 안팎으로 추산된다. 전체 이익의 98%가 메모리에서 나온다.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1분기 전 분기 대비 D램 80~85% 상승• 2분기 추가 50% 상승• 메모리 시장 규모만 2분기에 약 350조 원공급이 못 따라가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발하면서 HBM·D램 ..

SK하이닉스 내일 나스닥 상장 — 43조가 몰려오는 이유

오늘 코스피가 3% 반등했다. 어제 서킷브레이커 충격에서 하루 만에 회복세. 그리고 내일(7월 10일), 한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하나 열린다.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이다.규모? 약 43조 원. 알리바바 25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 256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43조 원, 어디서 왔나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최대 1,779만 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청약은 이미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공모 물량의 수 배에 달하는 오버서브스크립션이 몰렸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파트너스, 베일리 기포드, 코튜 매니지먼트 등 메이저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스닥 오프닝 벨을 타종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