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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분석] 삼성전자 18일 총파업, 하루 1조 원보다 무서운 '신뢰의 붕괴

4만 명이 모인 이유 — 5월 21일, 삼성전자가 멈출 수 있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노조가 합류한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다. 4월 23일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4만 명이 집결했다.요구 조건은 명확하다.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라는 것.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문제는 시점이다. 지금은 삼성전자가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파운드리 2nm 공정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빅테크와의 거래를 확장하는 골든타임이다. 이 타이밍에 18일간 공장이 멈추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하루 1조 원 ..

이슈 인사이트 2026.04.26

ASML 실적이 증명한 것 — 한국이 반도체 장비 수요의 절반을 삼킨 이유와 우리 포트폴리오의 다음 수

ASML 1분기: 숫자보다 지역 비중이 말해주는 것ASML이 4월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8억 유로(약 13조 원), 순이익 28억 유로. 시장 예상치(매출 85억 유로, 순이익 25억 유로)를 깔끔하게 상회했다.하지만 진짜 뉴스는 매출 숫자가 아니다. 지역별 비중이다.한국 45%, 중국 19%. 직전 분기(4Q25)와 비교하면 한국은 크게 늘었고 중국은 절반으로 줄었다. EUV 시스템이 전체 시스템 매출의 66%를 차지했다는 점까지 더하면, 그림이 선명해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을 위해 EUV 장비를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한국이 사실상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요의 중심이 되었다.ASML CEO 크리스토프 푸케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

[전략리포트] 나스닥 24,800 시대, 추격 매수인가 전략적 비중 확대인가

사상 최고치의 딜레마나스닥 24,836, S&P 500 7,165. 금요일 미국 시장이 또다시 역사를 썼습니다. 반도체 18일 연속 상승, 인텔의 닷컴 버블 이후 최고가 돌파, 엔비디아의 5조 달러 시가총액 회복. 시장은 역대급 랠리 중입니다.하지만 고점에서 사야 한다는 압박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지금 사면 고점인가?" "기다리면 조정이 올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하지 않습니다.펀더멘털 vs 심리: 무엇이 다른가펀더멘털이 받쳐주는 상승이다이번 랠리는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닙니다. 인텔의 1Q 실적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5조 달러 시가총액은 매출 성장률이 뒷받침합니다.실적이 받쳐주는 상승장에서는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지 않는 한,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