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라는 단어가 다시 검색어 목록 위로 올라왔습니다. 미국 반도체주 폭락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순식간에 기울었고,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를 잠시 멈추는 응급 조치를 내렸습니다. 단 하루 만에 지수가 이 속도로 떨어진 경험은 많은 투자자에게 낯설고 어색한 장면이었습니다.무엇이 무너뜨렸나이번 급락의 출발점은 미국 반도체주입니다. AI 데이터센터 규제 관련 우려가 커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루에 3% 이상 하락했고, 이 흐름이 한국 증시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가장 무거운 두 종목입니다. 이 종목들이 함께 무너지면 지수 전체가 버티기 어렵습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5.96%, SK하이닉스는 8.17% 하락했고,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