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 & 전략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vs 외인 매도 폭탄, 코스피 6,400선 방어전

Lab Director 2026. 4. 24. 15:36

 


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후 보합 마감
4월 24일 코스피는 6,475.63으로 마감하며 전일 종가(6,475.81)와 사실상 동일한 보합을 기록했다. 장중 6,516까지 올랐다가 6,403까지 떨어지는 110포인트 변동성을 경험한 하루였다.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52조 돌파

이번 핵심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었다. 매출 52.6조 원, 전년 대비 무려 198%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기록이자, AI 반도체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 매출: 52.6조 원 (전년 동기 대비 +198%)
- 전분기 대비: +60% 성장
- HBM4 엔비디아향 물량 확대 전망
- 순현금 100조, 주주환원 확대 병행 전망

코스피 6,500 돌파 후 차익실현 급락

장 초반 SK하이닉스 실적 훈풍에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하며 22만 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사상 최초로 6,500선을 돌파하며 6,51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전 11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급반락했다. 장중 최저 6,403까지 하락하며 6,400선 붕괴 우려도 나왔다.
- 장중 고점: 6,516.54 (오전 9시대)
- 장중 저점: 6,403.74 (오전 11시대)
- 외국인 순매도: -19,495억 원
- 개인 순매수: +11,785억 원
- 기관 순매수: +8,092억 원

삼성전자, 신고가 달성 후 하방 압박

삼성전자는 장 초반 22만 8,000원대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지수와 함께 밀려났다. 하이닉스 실적 셀 온 뉴스(Sell on News) 현상과 외국인 차익실현이 맞물린 결과다.

6,400선 방어 성공, 하지만 외인 매도는 계속

개인과 기관이 합쳐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6,400선을 지켜냈다. 상승 종목 622개 vs 하락 237개로, 지수는 보합이지만 개별 종목은 강세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이틀 연속 2조 원에 가까운 매도를 감행했다. 6,500 돌파 이후 차익실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란 전쟁 불안, 유가 급등도 하방 요인

미국-이란 휴전 연장에도 불구하고 테헤란 일부 지역에서 방공망이 가동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란 전쟁 불안이 시장 전체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한 측면도 있다.

포트폴리오 대응 포인트

- AI반도체핵심공정 ETF: 하이닉스 실적 직접 수혜, 중장기 보유 전략 유효
- 삼성전자: 단기 차익실현 압박, 하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시 상방 여력 존재
- 우주테크 섹터: UAM/우주 정책 기대감으로 독자 흐름 가능
- 미국 ETF: 나스닥 -0.89% 하락 반영 예상,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

향후 전망

6,400~6,500 박스권에서 적지한가? 외인 매도가 지속되는 한 급격한 상승은 어렵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실적 장세가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다. 6,400선이 지지되면 조정 후 재상승 시나리오가 유효하다.
다음 주 주목 포인트:
- 외인 매도 전환 시점
- 삼성전자 1분기 실적(4월 30일 예상)
- 미국 연방준비 의사록 발표
- 이란 전쟁 관련 뉴스 플로우